대구 명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곱창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대구 남구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남구 대명동 안지랑 곱창골목 일대에서 '제3회 안지랑골 곱창 젊음의 거리 오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의 하나로,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곱창요리를 비롯해 볼거리와 부대행사까지 마련된 오감만족 축제로 운영된다.
가수 나비, 황치열, 마마무, 스위치, 카이브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안지랑 갓 탤런트’ ‘안지랑 곱창 식신로드’ ‘키즈 스타일 패션쇼’ ‘도전 50곡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안지랑 갓 탤런트'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 안지랑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지랑 곱창 식신로드'는 추첨을 통해 뽑힌 가게에서 직접 양념을 받아와 2인 1조로 곱창을 구워 먹는 게임이다.
한편 안지랑 곱창골목은 1979년 양념곱창가게 한 곳이 영업을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곱창골목이 형성됐다. 현재 50여곳의 곱창 전문 식당이 성업 중이며 평일에는 3000∼4000명, 주말에는 8000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