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대청도 옥죽동 해변 뒤쪽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는 모래사막에 낙타조형물 2마리를 설치했다.
낙타의 크기는 225∼345cm이며 높이는 2m 정도로, 추억을 남기기 위한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국내 유일의 모래사막에 캐러반들이 타던 낙타를 설치한 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고려시대 송골매 채집지로 유명한 매바위 부근에 매를 형상화한 매바위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 조형물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대청도에 이색 볼거리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