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건축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 건축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 공사는 지하주차장을 포함 연면적이 33만6,596㎡로, 오피스 1개동과 아파트 2개동(B5F∼42F, 아파트 1,196가구)을 건설한다. 도급금액은 약 1천491억 원(VAT 포함)이다. 

 롯데건설은 현지 토탈인도(Totalindo)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달 중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은 2014년 2천670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에서 중국(1조7,800억 달러), 일본(7,420억 달러), 인도(4,270억 달러)에 이어 4위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