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류 팬클럽 회장들이 한국에 모인다.
한국관광공사는 한류 10주년을 기념하고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8월 5~9일 ‘2013 한류팬클럽 회장단 초청 팸투어’를 벌인다.
각국 팬클럽 회장과 운영진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페루,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일본 등 22개국 30명이 행운을 잡았다.
이들은 한류스타 메이크업, 프로필 촬영, 최신 K팝 댄스 배우기, 서울 롯데월드에서 한류 드라마 장소 찾기 미션 수행, 그룹별 한류 홍보영상 제작, 치킨과 맥주 파티, MBC TV 특별공개방송 '쇼! 챔피언' 방청 등을 한다.
관광공사는 참가자들에게 한류 뿐 아니라 한국문화 전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을 ‘한류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해 한류의 우군으로 삼는다.
관광공사 한류관광팀 제상원 팀장은 “올해는 일본에서 한류 붐이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세계 한류 팬클럽들은 한국과 한류를 사랑하는 운영진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꿈인 한국 방문을 통해 한류와 한국의 많은 부분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 서포터스로서 더 큰 몫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