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특별전'이 내달 6일부터 31일까지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 사고(사적 제37호)는 임진왜란 이후 건립된 조선 후기 4대 사고 중 하나로, 이곳에 보관 중이던 실록과 의궤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지난 2006년(실록)과 2011년(의궤) 국내로 환수됐다.
이번 특별전은 실록 10책, 의궤 40책을 비롯 각종 궁중유물과 사진들이 함께 전시된다. 황제책봉, 어진제작, 왕실장례, 왕실책봉, 왕실건물, 왕실추존, 왕실혼례, 왕조실록 등 주제별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