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무인헬기 방제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7개 읍면 69개 마을의 1,000ha 면적에 1차 방제를 완료한데 이어 내달 5일부터 2차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무인헬기 방제는 지난해 처음 도입했으며, 임차료 2억원으로 군이 전액 지원한다.
군은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병해충을 사전 예방해 고품질 남해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40명이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을 무인헬기 1대가 거뜬히 해내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헬기방제 면적이 2.5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