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행정부, 국가지점번호 활용 긴급 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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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전행정부)

     

     

     앞으로 산악, 들판 등 외딴 곳에서 조난이나 부상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가지점번호로 사고위치를 신고하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충북 충주시 비내섬 일원에서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긴급구조 시범훈련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등은 현장에서 국가지점번호판을 직접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충주소방서는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긴급 부상자 구조 와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안전행정부는 10월까지 비내섬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범지역에서 국가지점번호판 570여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긴급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격자형(10m×10m)으로 나눠 구역마다 부여한 번호로, 도로나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서 누구나 쉽게 위치 찾기가 가능하다. 소방-경찰 등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면 긴급한 상황에서 위치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신속한 구조구급이 가능하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국가지점번호는 야외활동 중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지켜줄 안전지킴이”라며 “재난·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쓴날 : [13-09-13 14:26]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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