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및 우수농수산물의 든든한 판로가 되어 줄 공영 TV홈쇼핑 ‘아임쇼핑’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개국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해 8월 중기제품과 농수산물 전용 '공영 TV홈쇼핑' 채널신설을 발표한지 11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임쇼핑을 개국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 대 50으로 고정 편성해 방송한다. 또 농수산물 50% 중 농수산물 가공 중소기업제품을 10% 이상 방송해 이들 기업의 판로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홈쇼핑에 내는 수수료가 업계 최저인 평균 23%로, 기존 홈쇼핑 방송이 받던 평균 30%보다 7%포인트 줄어든다.
아울러 TV 방송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오프라인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적용하고, 중기청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임쇼핑은 IPTV(KT 채널 22번, SK브로드밴드 채널 17번, LG U+ 채널 20번)와 종합유선방송(C&M 채널 20번, CMB 채널 21번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임쇼핑 개국에 따라 국내 홈쇼핑 채널은 총 7개로 늘어난다.
한편 아임쇼핑 개국식이 이날 오전 1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판매방송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