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산골인 충북 괴산에 요즘 소금수확이 한창이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소금은 지난해 절임배추를 생산하며 발생한 1.300여 톤 가량의 소금물을 수거, 염전에서 자연 증발시켜 소금결정체로 재생산하고 있는 것.
군은 올해 절임배추 소금물로 약 100여 톤의 소금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금은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운동장과 도로 제설작업에 재사용된다. 환경보호는 물론 4천만 원 정도의 예산절감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염전을 자연학습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