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로 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2일 도로공사, 민자법인과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로'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준공은 오는 2018년 7월.

 연결로 공사는 상습 교통정체 지역인 경부고속도로(양재~판교) 교통량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 갈 경우 기존 경로보다 거리는 7㎞,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돼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간 연계성을 진단해 적은 비용으로 도로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