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포스코ICT와 손잡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차 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MOU를 계기로 친환경차 기술, 민간 전기차량 충전 사업 등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중심으로 설치된 기존 충전시설과 달리 대형마트, 영화관 등 생활밀착형 공용시설에 충전시설을 구축해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내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향후 전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이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도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