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24일 새벽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한 채권은 5.5년 만기 6억달러와 지난해 8월 발행한 12년 만기 글로벌본드의 증액발행(Re-open, 리오픈) 4억달러로 구성됐다.
지난 1월 수은이 발행한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제외하면 올해 발행된 한국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금리는 5.5년 만기의 경우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97.5bp(베이시스 포인트, bp=0.01%), 리오픈 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95bp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