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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전략양식연구소 명정인 박사가 세계 최초로 조피볼락(일명 우럭) 대량 인공종묘 배양기술 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5년도 판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명정인 박사는 1988~1989년 국립수산과학원(당시 국립수산진흥원 부안수산종묘배양장)에서 조피볼락의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개발한 이후 26년이 지나 그 업적을 인정받게 됐다.
당시 대량 인공종묘생산을 위한 자어기(부화 후 어린시기) 먹이공급, 사육밀도 관리, 어미 관리 등 조피볼락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1899년 미국에서 발간돼 올해로 115년째이며, 그동안 32판을 이어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IB)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