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속편인 '점박이2'가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다고 제작사 드림써치 C&C가 5일 밝혔다.
‘점박이2’는 백악기 아시아의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와 소심한 성격의 아들 ‘막내’ 간 부자 갈등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점박이2’는 중국 헝성그룹이 드림써치 C&C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헝성그룹은 코스닥에 기업 상장을 앞둔 애니메이션 아동용품 전문 기업이다.
드림써치C&C는 CG와 실사 영상 합성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써치C&C 이창훈 대표는 “헝성그룹과의 협력을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점박이’ 캐릭터 완구산업까지 진출할 것"이라며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봉한 전작은 영화 관객수 2위, 37개국 수출, IPTV와 DVD등 부가사업 창출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점박이2'는 내년 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3D 영화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