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이 생산하는 '착한미역'이 4일 첫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장흥무산김 주식회사(대표 김양진)은 올해 초 대만 커리야 무역공사와 연간 20만 달러 규모의 미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광양항에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
장흥군은 2011년부터 목포대학교와 산학협력 사업으로 장흥 친환경 해조류자원 명품화사업단을 꾸리고 국외 선도기업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군은 내달 '착한다시마'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계약도 확정했다. 이로써 장흥 친환경해조류 공동브랜드 '느린바다(SLOWSEA)'가 연이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