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대륙 전기버스, "LG 배터리"로 달린다
  • LG화학, 난징 진롱-둥펑 상용차와 배터리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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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세계 최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LG화학은 중국 전기버스 업체인 난징 진롱 및 둥펑 상용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난징 진롱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각각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징 징룽은 2000년 설립된 버스 제조사로 지난해 매출은 13억위안이다. 연간 약 8000대의 중·대형 버스 생산능력을 갖춘 톱5 업체다.

     둥펑 상용차는 지난해 중국 내 완성차업체 중 판매실적 2위에 오른 둥펑자동차의 자회사다. 2003년 상용차 전문 생산기업으로 설립됐다.

     전기버스는 크기에 따라 60~200㎾h짜리 배터리를 사용한다. 일반 전기차가 10~30㎾h 규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에 비해 용량이 크다.

     이에 따라 전기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럭스 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버스 시장 규모가 올해 약 2만대에서 2020년에는 약 4만4000대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중국에 진출한 업체 중 가장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내 수주 물량만 20만대 이상에 달한다.


  • 글쓴날 : [15-06-01 13:52]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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