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악산국립공원 제공) |
국립공원 야영장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야영장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닷돈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봄 성수기 전국 22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주말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월악산 닷돈재 예약 신청률이 평균 5.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악산 금대 4.2대 1, 덕유산 덕유대 1.9대 1, 소백산북부 남천 1.8대 1, 태안해안 학암포 1.5대 1 순이었다.
반면 지리산의 내원, 소막골, 백무동 등의 야영장은 경쟁률이 0.5대 1 이하로 나타났다. 또 전국 22개 야영장의 평균 경쟁률은 0.6대 1이었다.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의 인기는 텐트 및 야영장비 일체를 대여해 주는 풀옵션야영장인 데다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 관계자는 "주말을 피한다면 닷돈재 등 인기가 높은 야영장도 어렵지 않게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인터넷에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예약 통합 시스템을 이용하면 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예약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