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투르드 DMZ(Tour de DMZ)’가 오는 30일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DMZ 일대에서 열린다.
접경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투르드 DMZ는 작년까지 경기도가 단독 개최했으나,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지역상생발전의 의미를 부여해 행자부·경기도·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코스는 연천군 공설운동장을 출발 → 신망리역 →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 → 철원 DMZ평화문화광장 → 백마고지역 → 연천공설운동장까지 약 62㎞이다.
특히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민통선 구간 15㎞도 포함돼, 남방한계선 철책과 나란히 달리게 된다.
남녀 1500여명이 신청했으며, 외국인도 100여명이 참가한다. 특별 초청으로 미군장병 130명, 국군장병 300명도 달린다.
한편 자전거 행진에 앞서 행자부,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6개 기관이 ‘평화.통일 투르드 DMZ(Tour de DMZ)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서엔 동서횡단 종주코스(경기 김포~강원 고성)개발과 투르드 DMZ를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