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가스공사, 제주항공,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효진 경기사회 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도내 문화 55개 가정 220명을 대상으로 왕복항공권, 체재비, 기념앨범제작비, 유류할증료 등을 지원한다.
도는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모국방문 사업비, 제주항공은 왕복항복권을 무료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국방문 관련 기부금을 접수하고 관리한다.
한편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8만6,337명으로 전국 29만5,842명의 29.2%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