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에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막화를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2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44ha(440,000m2) 규모에 약 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 원료로 쓰이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