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 21일 관내 빌라드로체 예식장에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동거부부와 다문화 부부 8쌍을 대상으로 '행복혼인식'을 개최했다.
행복혼인식은 매년 부부의 날인 5월21일 개별혼인식으로 진행된다. 혼인 비용은 강릉시에서 지원하며, 올해는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옥)가 주관하고 빌라드로체에서 후원했다.
이날 강릉영동대학교 웨딩산업학과 학생들과 민족통일강릉시협의회(회장 채창숙)가 무료 봉사에 나섰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주방용세트, 코리아다큐는 DVD제작, 강릉아산병원은 혼수이불세트, 한국주방그릇백화점은 주방용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