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유럽 항공사 최초로 한국 노선에 A380기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됐다.
A380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여객기로 객실 소음도가 낮고 연료 효율성이 높으며 복층 구조로 설계된 최첨단 항공기다.
루프트한자가 운항하는 A380의 전체 좌석 수는 총 509석으로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토퍼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가진 A380 취항 기념식에서 "지난해 보잉사의 B747-8을 한국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한국∼유럽 노선에 A380을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항공은 이날 첫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A380 탑승자 전원에게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플라이넷 이용권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