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중국 SUV 판매 1위 기업인 장성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장성기차가 2017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모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성기차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업체로 본사 및 R&D센터는 허베이성 보정시에 있다. 작년 매출은 약 11조 원, 직원 수는 약 7만 명으로 SUV 및 픽업트럭 부문에서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이에 따라 2016년 620만대 등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SUV 시장 공략에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