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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부모 세대의 대부분은 자녀들이 살 신혼집을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 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50세 이상 부모세대 1,000 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 준비 시 집은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대해 93.6%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부모세대의 60.8%는 남자 여자 나누지 말고, 집도 살림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2.8%는 남자가 주도하여 마련하되, 여자가 비용을 보탤 수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남자가 집을 마련하는 게 당연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4%에 불과했다.
부모세대는 또 예식비를 줄이는 작은 결혼식을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0명 중 976명이 작은 결혼식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반대한 사람은 24명에 그쳤다.
반대한 24명의 대다수는 60대 이상 여성이었으며, 이들은 결혼이 인륜지대사인만큼 격식과 하객 대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준비 과정과 결혼식 당일에 없어져도 될 허례허식으로 예단과 가족 선물이 22.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화려한 결혼식장(21.0%), 3위는 비싼 스드메(사진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19.6%)로 1~3위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 외에 축하 화환(13.2%)과 많은 하객 초청과 식사 대접(8.2%), 폐백과 이바지(7.9.%)등도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