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0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외국인근로자 45명을 초청,'생생 모국어지원 한국역사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문화체험의 기회가 거의 없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문화 체험과 추억 만들기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앞서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가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한국역사와 유적지에 대한 사전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만 지원되는 유적지 안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모국어 통역자를 동반해 이해를 도왔다.
한국역사 탐방에 초청된 마니르 후사인(33,방글라데시) 씨는 "한국역사 공부도 하고 모국어 통역서비스를 받으며 세종대왕릉, 신륵사, 불교박물관을 직접 체험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