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하며 가족 감나무도 분양받고 가을엔 감도 따세요!”

 코레일(사장 최연혜)이 농촌체험 기차여행을 즐기며 과실수도 분양 받는 ‘레일과(果)’ 상품을 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일과(果)’는 ‘레일(Rail)’과 한자 ‘과실과(果)’를 결합한 것으로, 기차여행을 하면서 농촌 체험 및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새로운 여행 상품이다.

 코레일은 ‘레일과’의 첫 사업으로 ‘영동으로 떠나는 감나무 분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상품은 영동군에서 감나무 116그루를 참가자에게 분양하고 인근 관광 명소를 둘러본다. 내달 13일 명패달기 등 감나무 분양을 시작으로 거름주기와 가지치기 등 감나무 가꾸기(8월 29일), 감 수확과 곶감 만들기(10월 17일)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난계국악축제, 영동포도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 등과 연계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감나무는 영동군 순양농원 영농조합법인이 책임 관리한다.

 이 상품은 코레일, NH농협, 영동군에서 참가비의 일부를 지원해 참가자의 부담을 낮췄다. 선착순으로 116팀을 모집한다.

 내달 5일까지 코레일 수도권 여행센터나 NH여행(02-2222-5332)에 전화 혹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연혜 사장은 “지자체와 연계해 '레일과'를 도시민에게 새로운 주말 가족농장의 모델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