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를 향해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펼쳤던 무한도전 2인자 박명수가 마침내 GD따라잡기에 성공했다. 지난 ‘무한도전 식스맨’ 편에서 통신사 광고를 꿈꾸며 물병을 들었던 박명수가 마침내 소원을 이룬 것.
방송에서 1인자 유재석에게 간절한 손길을 보내며 상황극을 연출한 것을 눈 여겨본 광고주 중 하나가 박명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선 박명수를 비롯 유재석, 하하, 정준하 등 무도 멤버들이 하나 둘 상황극에 동참하며 여러 통신사 광고를 패러디 했지만 결국 축배를 든 사람은 박명수가 됐다.
LG유플러스는 이전 모델이었던 GD와 ‘바람났어’ 듀엣 발표 등으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G-PARK' 박명수를 모델로 발탁하고 시리즈 물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 박명수는 GD가 실제 광고 촬영 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촬영해 그만의 민두래곤을 보여줬으며, 특유의 호통 말투와 익살스러운 표정은 GD와는 또 다른 반전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타투와 백발로 놀라운 비주얼을 선보이고, 강렬한 엑센트로 “팔로 팔로 미”라고 외치는 장면은 GD를 뛰어넘어 압권이다.
박명수는 촬영장에서 현재 2년째 LG유플러스 고객이라는 점을 재차 어필하며 끊임없는 애드립으로 현장 분위기를 살렸고, “GD보다 내가 형이니, 이제 GD가 날 따라한 셈”이라며 광고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게다가 갈수록 사그라드는 중년의 체력에도 불구하고 보다 완성도 있는 컷을 위해 새벽까지 추가 촬영도 불사하는 열의를 보여 현장 스태프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전의 GD광고와는 다른 박명수만의 색다른 매력과 재밌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PARK'으로 변신한 박명수의 모습은 유투브(https://youtu.be/nqa2Lvqi9E0)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