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1일 국내 최초의 출소예정자 중간처우시설인 '밀양희망센터' 개관식에 참석한데 이어 대구소년원을 방문, 소년원교사와 학생을 격려하고 생활관을 둘러보았다. '밀양희망센터' 개관식에는 조해진 국회의원, 엄용수 밀양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밀양희망센터는 (주)한국카본 구내 직원 기숙사를 개축한 시설로 가석방을 앞둔 모범수형자 10명이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들은 은행 체크카드로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구입 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사회견학, 봉사활동 및 종교 활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생활 체험을 통하여 실질적인 사회적응능력을 기르게 된다.
황교안 장관은 "밀양희망센터는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시도하는 새로운 교정처우제도인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