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설 축제인 2015 쏭끄란축제가 지난 3일 안산시 와스타디움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쏭끄란축제는 태국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안산시가 지난 2007년부터 주한 태국대사관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축제에는 와라이껀 씨와락 주한태국공사와 태국인 2,500여 명, 그리고 내국인들이 참가했다. 태국전통의상에 전통악기와 사물놀이가 곁들인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수식, 태국전통문화 공연, 태국 인기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태국인들은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상대방의 얼굴에 하얀 가루를 묻히고 물을 뿌리며 고향에 온 듯한 기분으로 설 축제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