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이 오는 2017년까지 15곳에 추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등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 대상지 11곳을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양촌, 통도사에서만 운영 중인 하이패스 나들목은 기존에 설계 중인 4개소와 이번에 선정된 11개소를 합하여 총 1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설계 중인 4개소는 양평·음성·옥산·현풍 휴게소이다.
11개소 (휴게소형: 4개소, 본선연결형: 7개소)는 지자체 공모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확정됐으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다.
하이패스 나들목은 휴게소·본선에서 물류·관광시설 등으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말한다. 우회거리가 단축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