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지난 24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개막, 3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색:Ceramic Spectrum-이색, 채색, 본색’ 주제로 열리는 도자비엔날레는 내달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를 비롯해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각각 열린다.
이천에서는 ‘이색(異色)’을 주제로 ‘수렴과 확산전’, 국제도자학술회의, 국제도자워크숍 등이 마련돼 도자의 미래를 모색한다. 여주는 ‘채색(彩色)’을 주제로 소리, 빛, 웹툰 등 다양한 장르와 도자를 융합하는 ‘오색일화전’을 열어 도자의 현재를 확인한다.
조선 관요가 있던 광주에서는 ‘본색(本色)’을 주제로 ‘동아시아 전통도예전’을 개최, 도자의 전통적 가치를 재발견한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도자기는 단순히 생활용품만이 아닌, 역사와 각국의 전통문화를 담아내는 소중한 문화가 집약된 총아”라며 “세계 도자의 중심축을 경기도로 모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