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8일 낙동강유채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창녕군수를 비롯한 단체장과 가족·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베트남을 비롯한 5개국의 다문화가정으로, 이들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생활해 왔다.
결혼식은 전통혼례 방식으로 치러졌다. 초롱둥이 입장, 신랑·신부 가마행렬,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집례 교훈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관내 유관기관·단체들은 가스레인지, 이불, 냄비세트, 생활용품, 전기밥솥, 청소기 등 후원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