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페루 진출에 필요한 금융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정부청사에서 이덕훈 은행장과 로사 마리아 오르띠즈 리오즈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페루 에너지부는 석유·화학, 발전 사업의 개발과 민간투자자에 대한 자원개발권 부여 등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양해각서는 페루 에너지·광업 부문 사업개발 계획 공유, 13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수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올 상반기 페루 에너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석유화학복합단지 사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