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정곡면에 위치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제43회 의병제전을 맞아 21일부터 개방된다.
의령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호암 생가는 관람객 안전과 건축물 보호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설보수 공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완료됨에 따라 개방하게 됐다.
안채, 사랑채, 대문채, 광으로 구성된 호암 생가는 풍수지리에 의하면 곡식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노적봉 형상의 주변 산세의 기가 생가터에 맺혀 있어 지세가 융성한 명당 중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11월에 개방한 이후 삼성 창업주의 기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이 전국에서 끊이지 않는 곳이다. 문의: 호암생가(055-573-0723), 의령군 관광문화재담당(055-570-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