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K-water는 20일(현지시간) 페루와 리막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지난 2012년 양국 간 수자원협력 MOU 후속조치로 수립된 ‘리막강 복원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기간 중에 이뤄진다.
리막강은 수도 리마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페루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9백만 명에게 먹는 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폐수 유입으로 오염이 심각하고 계절에 따른 강우량 차이가 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해 댐 건설, 하천 정비, 수질개선 등 인프라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리막망 복원 및 개발을 위해 올해 3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약 7,744억원 규모의 물관리 종합 대책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리막강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시행이 구체화되면 우리 기업의 참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