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이 최근 내차팔기 비교견적을 통해 문의 접수된 1500건의 소비자 상담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 바꾸는 시기를 3년 경과 또는 10만Km 이내에서 크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된 연식의 차는 1994년식 포텐샤와 세피아였으며 가장 최근 연식은 2015년 3월 등록해 515Km 주행한 쉐보레 트랙스를 비롯 아베오, 더뉴아반떼, 올뉴모닝, 뉴A3 세단, 더뉴스포티지R, 아슬란 등 주행거리 6000Km 미만의 차들이다.
주행거리가 가장 많은 차량은 4.5톤 메가트럭 2006년 437,000Km, 옵티마LPG 2001년 432,000Km, 봉고3 1톤 초장축 2009년 400,000Km, 트라제XG 9인승 2003년 400,000Km, 포터2 윙바디 2008년 380,000Km, 세피아 1994년 380,000Km, 카운티 25인승 2000년 360,000Km 순이었다.
출고연식으로 보면 2015년 19대, 2014년 107대, 2013년 175대, 2012년 223대, 2011년 160대, 2010년 124대, 2009년 85대, 2008년 92대, 2007년 89대, 2006년 78대, 2005년 67대, 2004년 70대, 2003년 40대, 2002년 65대, 2001년 36대, 2000년 이전이 70대다. 이 가운데 3년 미만의 차가 524대로 거의 신차급의 중고차를 매도하는 경향이 35%를 차지하고 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3년 지나면 반값 이상 감가되는 잔존가 그리고 무상하자 보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경제마인드를 가진 소비자들의 차테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