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아트스트 송지혜(30) 작가가 도안을 그린 컬러링북 '시간의 정원'(북라이프) 시리즈가 선인세 20여만 달러(약 2억2000만원)를 받고 북미 지역에 수출됐다.
20만 달러는 북미 지역에 판권이 팔린 한국 출판물 선인세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09년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선인세 7만500달러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북라이프 관계자는 "미국 랜덤하우스와 ‘시간의 정원’ 및 그 후속작인 ‘시간의 방’ 두 권을 합쳐 선인세 20여만 달러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시간의 정원'은 지난해 12월 출간된 직후 국내 온라인 서점 예술 분야에서 최단 시간 1위를 차지했고, 3개월 만에 4만부 가량 판매되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