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선경(사진 오른쪽)이 장애인의 날 특집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17일 "배우 정선경이 20일 KBS 2TV에서 방영하는 장애인의 날 특집 드라마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 홍보대사인 정선경은 장애이해 드라마가 제작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7차례 출연했다. 그동안 두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반복하면서도 이 드라마에는 빠지지 않았다.
또 단순한 드라마 출연에 그치지 않고 주변 동료들에게 재능기부 동참을 유도해 그동안 손병호, 김희정, 홍지민, 한보배 등이 출연했다.
정선경은 “내 연기가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는 바람이 불어야 초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 ‘지노’와 바람에 얽힌 아픈 트라우마가 있는 ‘소연’이 대안학교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겪는 동화같은 이야기다.
가수 ‘JACE’의 조승현과 배우 박소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장광은 대안학교 담임교사, 정선경은 소연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20일 ‘장애인의 날’에 KBS 2TV서 오후 1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