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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문화거리 |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인 지방자치단체가 4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전행정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파악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은 144만 5천631명을 기록했고,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인 지자체는 44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와 서울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각각 6만4천명과 5만3천명을 기록해 외국인 주민이 5만 명을 넘어섰다.
또 주민 가운데 외국인이 5% 이상인 지자체도 22곳에 달했고 서울 영등포구와 금천구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10%를 웃돌았다.
전체 외국인 주민의 약 58%에 달하는 83만 6천375명이 경기도(44만 735명)와 서울(39만 5천640명)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은 우리나라에 90일 이상 머무르는 장기체류 등록 외국인, 한국국적 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