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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인천을 대표할 10대 섬과 10대 도심 여행테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섬 1위에는 고려의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백령도(사진)가 선정됐다. 2위는 고인돌에 이어 역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강화도가, 3위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한민국만세가 방문해 화제가 됐던 무의도가 선정됐다.
인천에서 즐기고 싶은 테마여행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항기 근대 역사유적을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한국 근대사,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즐기는 여행, 오늘은 삼시세끼로는 모자라 등이 선정됐다.
인천 베스트여행 20선은 유관기관, 여행작가, 블로거 기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와 4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선호도 투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10대 섬과 10대 테마여행을 중심으로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언론에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