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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와 포항을 잇는 포항 KTX 노선이 2011년 착공 후 5년 만에 완공되면서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서울~포항간 KTX는 오는 31일부터 일부 열차를 운행하며 내달 2일부터는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토요일과 일요일은 20회 운행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도 매일 2회 운행할 예정이다.
신포항역에서 31일 개최되는 포항 KTX 개통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부 장관, 이병석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항KTX 노선 개통으로 새마을호를 이용해 서울에서 포항까지 이동하는데 5시간 20분이 걸리던 것이 2시간 1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부산에서 울산과 포항을 거쳐 영덕, 삼척까지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사업의 일부"라면서 "앞으로 북한을 통과해 유럽까지 이어질 대륙철도로서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