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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9일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왕이 친히 수문장을 낙점하여 임명하는 ‘경복궁 수문장 임명식’을 재현한다.
수문장 임명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의 기록을 근거로 국왕이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해 수문장에게 패(牌)와 광화문의 출입관원을 기록하는 출문부를 내리는 의식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국왕 행차, 수문장 임명의식 재현, 명예 수문장 임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의정부 아파트 화재 시 투철한 사명감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의정부 소방서 진옥진 소방사를 '2015년도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한다.
수문장 임명식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진흥팀(02-3210-1645, 16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