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할머니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조손(祖孫) 간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했던 할머니들의 무릎 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지난 2009년 30명으로 출발했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504명, 4,439개소에서 올해 1,996명, 5,708개소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한편 김종덕 장관은 오는 23일 대전시 중구 '보람유치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수업현장을 참관한다.
이자리에서 김 장관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옛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 증진과 유아들의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노고를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