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을 가로 막는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이 최근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41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방해요소'에 대한 설문 결과, 52.3%가 ‘의지 부족’을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직장이나 알바로 인한 시간부족'(17.6%)이 2위를 차지했으며, '비용적인 부담감'(17.2%), '체력적인 문제'(9.1%), '필요성을 못 느껴서'(3%), '연애하기 바빠서'(0.8%) 순이었다.
'의지 부족’을 가장 많이 선택한 연령대는 20대로 응답률이 56.8%에 달해 2위에 오른 50대(43.7%)를 크게 웃돌았다. 30대와 40대는 똑같이 40.8%였다.
반면 '비용적 부담감'은 50대(35.2%), 40대(25.6%), 30대(17.9%), 20대(14.9%)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기계발에 따른 비용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1.8%가 현재 자기계발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법은 51.4%의 응답을 차지한 ‘독학’이었다. 이어 ‘학원 수강’(18.3%), ‘온라인 강의’(18.1%), ‘동호회나 스터디그룹’(7.7%), ‘세미나 참여’(4.5%) 순이었다.
독학에 대한 비중은 20대(54.3%), 30대(51.4%), 50대(45.3%), 40대(35.1%) 순으로 높게 집계돼 연령대가 낮을수록 ‘나홀로 자기계발’을 선호했다.
반면 ‘온라인 강의 수강은’ 50대(30.2%), 40대(25.4%), 30대(20.4%), 20대(15.8%) 순으로 응답을 보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