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독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에 우리나라의 이름을 딴 '한국 광장(Koreanischer Platz)”이 설치된다.
드레스덴시는 최근 새로 조성한 시민공원을 한국과 드레스덴의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한국광장'으로 명명하고 오는 23일(현지시간) 기념식을 연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한국광장은 약 1750㎡ 면적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드레스덴 최고 관광명소인 쯔빙어 궁전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도심전철역 앞에 위치해 접근성과 노출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광장은 한독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우호의 광장'임과 함께 박 대통령이 발표한 드레스덴 선언의 의의를 높이는 '통일의 광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