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5월 17일 전국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는 자유이며 내달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격은 2010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결혼이민자와 1997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이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2분 30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1분 30초, 동일한 내용으로 부모나라 언어 1분 30초로 진행된다. 예선은 내달 29일 경기도청에서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을 심사한다.

 각 대회별 최우수 1명(각 110만원), 우수 2명(각 70만원), 장려 2명(각 50만원), 입상 5명(각 30만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선 이중언어 부문에 경기 안산 임하늘 학생의 ‘나의 꿈’, 한국어 부문은 경기 수원 누엔티뚜엣란 씨의 ‘엄마의 마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