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이 올 신학기에 동명대(총장 설동근) 공학도로 나란히 입학해 화제다.
주인공은 조선해양공학과 이해환씨(48)와 그 아들인 냉동공조공학과 이동석씨(20). 이해환씨는 조선관련 제조업체인 부산 동구 그린플러스테크(주)의 대표로, 부산에선 유일한 동명대의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합격했다.
'선취업 후진학’이란 실업고 출신으로 3년이상 재직중인 선취업자가 평일 가상강좌와 토요일 현장출석학습 등 주경야독 방식으로 대학학위를 취득케 하는 제도다. 입학금 면제와 재학중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아들이 냉동공조공학과에 함께 합격해 이 대학의 형제장학금(수업료의 50%)을 추가로 받게 된 이 대표는 "동명대에서 공학도로서 아들과 함께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