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들어 8월까지 필로폰 공급책과 투약자 등 마약류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4,026명을 검거, 900명을 구속하고 3,126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인원은 4,026명으로 전년 대비 12.8%, 투약사범은 2,408명으로 15.3% 증가했고, 필로폰 3,905g 압수해 전년 대비압수량은 67.2%나 늘었다.
밀거래 방법으로 중국.동남아 지역을 통하는 기존 공급 루트가 공고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터넷을 이용하는 마약류 밀거래가 크게 늘었다. 경찰청은 식약처.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조를 강화해 전년 대비 340명이 증가한 371명을 검거했다.
특히 경찰청은 해외 밀수입에 의존하는 필로폰과 JWH-018 등 불법 마약류 밀반입 차단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15개국 마약관련 수사관들과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등 총 70여명이 참석한는 제4차 마약수사 국제공조회의를 10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청 최현락 수사국장은"마약류 확산방지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 식약처 등 국내 유관기관과 美 DEA 등 세계 각국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마약범죄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락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