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아파트 단지내 도로안전 무상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공단의 전문가팀이 찾아가 위험요인 등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해 준다.
전문가팀은 내달부터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단지를 대상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 전반적인 도로환경, 진·출입부, 차량 및 보행자 동선 등을 조사해 맞춤형 개선대책을 알려준다.
해당 단지는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적절한 시설 개선·보수 조치를 하면 된다.
국토부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11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50곳을 선정해 무상점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점검을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해당 지자체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