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식당들이 한데 모여 형성한 ‘식객촌’이 오는 28일 서울 구로 지밸리 비즈프라자에 2호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해 1월 종각에 문을 연 1호 매장에 이어 두번째다.
식객촌은 ‘식객’ 속 전국의 팔도 맛집들 가운데 음식의 차별화와 다양성 등을 고려해 약 1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구로 매장엔 종각에 있던 매장 중 5개(수하동, 오두산메밀가, 무명식당, 전주밥차, 부산포어묵)만 입점했다. 8개 매장(신승반점, 한옥집, 금산닭집, 태성순대, 북어국 7:3, 백미, 용장어가, 로봇김밥) 은 신규 브랜드로 구성했다.
지난 2002년 일간지 연재만화로 시작한 ‘식객’은 이후 27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됐고, 동명 드라마와 영화로도 나올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